현 세계 챔피언 현 동양 챔피언 현 한국 챔피언 역대 세계 챔피언 역대 동양 챔피언 역대 한국 챔피언 세계타이틀 전사
역대 세계 챔피언
김 성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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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BOXNG WORLD CHAMPION HISTORY\"
“세계 챔피언”은 실력만으로 될수 없다 라는 복싱계 속설이 있다. 어떤 이는 한술 더 떠 “운칠기삼” 이라는 말로 세계 챔피언을 표현 하기도 한다.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말이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실력이 없으면 운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1965년 12월 서강일 선수가 세계 도전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래, 한국복싱은 지금까지 43명의(WBA, WBA, IBF 타이틀수 51개) 세계챔피언을 탄생 시켰다. 이중에는 잠시 스쳐 지나가는 인물도 있지만 복싱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영웅들도 있다.
한국복싱 70여년의 역사중 영광과 좌절이 교차한 43개의 성상들을 REMIND 해본다.


제5편 Sung-Jun, Kim
WBC LightFlyWeight Champion
“가슴아픈 상처를 남기고 떠난 처절한 승부사”  

김 성 준
출 생 1953년 6월 3일 ~ 1989년 2월 3일 / 부산
신 장  167cm
통산전적  47전 28승(13KO) 6무 13패 <1971.12.28 ~ 1982.7.11>
소 속   극 동
매니저  전호연
스타일  라이트복서
타이틀  KBC Jr.플라이급(1975), OPBF Jr.플라이급 (1978),
        WBC L.플라이급(1978) / 3차방어

70년대 후반 한국복싱 “트리오 챔피언 시대”의 서막을 알린 인물로 세계 타이틀 획득 과정이 가장 극적이었던 챔피언이다.
가정형편을 비관하여 일찌감치 밖으로 떠돌았던 김성준은 소매치기로 생계를 이어가며 낮에는 거리에서 밤에는 체육관에서 자신의 젊음을 불사른다.
한국챔피언 시절에는 영어의 몸이 된 적도 있었고, 장래가 전도양양한 복서가 음지에서는 사회의 지탄을 받는 일을 했다고 하여 당시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던 복싱의영향으로 인하여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김성준은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세계 챔피언에 올라 사회에 진 빚을 복싱을 통하여 갚는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한다.
경량급 복서로는 스피드가 떨어지고 스텐딩 전법으로 싸우는 뻣뻣한 스타일이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타고난 맷집, 투지, 뛰어난 정신력 등은 그에게 세계 챔피언의 영광을 안겨준 원동력이었다.

단편적으로 보면 그다지 눈에 띄는 기술도 없고, 지나칠 정도로 많이 맞는 복싱을 펼쳐 보는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주었지만,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강한 응집력은 상대가 순간의 방심도 용납하지 않는 날카로움이 있었다.
바로 이 전법에 “붉은 전갈”로 불리던 챔피언 보라싱이 걸려든 것이다.

김성준은 70년대 한국 복싱의 특징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인물로써 특히, 3번에 걸친 방어전은 유혈이 낭자한 처절한 사투였다. 또한 매경기 개운찮은 경기력을 선보여 언론의 혹독한 질타를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에게는 복싱이 곧 삶이었지만 삶은 항상 유쾌할 수만은 없는법, 많은 심적 고통들을 안고 있던 그의 복싱이 항상 즐거울 수만은 없었다.
매 경기 가시밭길이었지만 3차 방어에 성공하며 당시로는 최다 방어 기록을 달성했던 김성준은 일본 원정으로 치루어진 4차 방어전에서 또다시 피를 보는 처절한 승부 끝에 타이틀을 풀고 말았다.

세계 타이틀을 잃은 김성준은 이후 자신의 삶을 지탱해주는 복싱을 떠나지 않고 끊임없이 링에 올랐으며, 1980년 7월 일본 원정길에 올라, 박찬희에게 타이틀을 빼앗아간 WBC 플라이급 챔피언 오구마.쇼지에게 도전하여 거의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분루를 삼켰고, 이후 베네주엘라, 멕시코, 도미니카, 등의 적지 링에 올라 오로노, 칸토 등의 전 세계 챔피언들과의 대결을 마다하지 않는 등,  비록 승보다 패가 많은 레코드로 채색하였지만 처절한 승부사의 기질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김성준은 1982년 7월 문화체육관에서 당시 떠오르는 신예 배석철과 마주한다.
이 경기에서 그는 노장의 투혼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후배 배석철에게 바톤을 넘겨주고  파란만장했던 그의 복싱 인생은 막을 내린다.

이후, 1989년 어느날 복싱계에 두문불출했던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며 영욕으로 점철 되었던 그의 생도 조용히 막을 내리게 된다.




PS. 너무나 일찍 복싱팬들의 곁을 떠난 고 김성준 챔피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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