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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F와 KBM 협약
   한국권투연맹 , , 조회 : 360

* 최종수정일 :

한국권투연맹(이하 'KBF') 이인경 회장과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KBM') 황현철 대표이사는 
지난 6월 3일 서울 중구에서 두 단체의 향후 방향성을 의논 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습니다.

KBF는 지난 해 3월 15일 KBM과 교류를 허용한다는 공지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 사항은 당시 KBM 측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내린 결정이 아닌 KBF 내부회의만을 통한 일방적인 
출전제한 해제였기에 라이센스 등록 및 KBM 타이틀매치 출전여부와 관련해 끊임없이 잡음이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해마다 늘어나는 국내 커미션과 그로 인해 단순하게 시합숫자가 늘어나서 생기는 
긍정적인 효과보다 하지 말아야 하는 시합들이 개최되는 등의 국내 프로복싱 발전에 방해가 되는 
부정적인 요소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고 판단하여 이제는 국내 프로복싱계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두 단체가 만나 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아래는 협약서 전문입니다. 


- KBF와 KBM(이하 ‘두 단체’)는 향후 국내 프로복싱에서 서로만을 프로복싱 단체로 인정하고 교류한다. 
   두 단체 이외의 프로복싱 단체는 인정하지 않으므로 교류하지 않는다.

- 두 단체는 각각 체급별 챔피언을 선발한 뒤 체급별로 통합타이틀매치를 갖고 진정한 한국챔피언을 선발하여 
   이들을 국 제무대로 진출시키도록 상호 노력한다.

- 두 단체는 각자의 랭킹과는 별도로 공동으로 랭킹위원회를 발족하고 두 단체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통합 한국랭킹을 발표한다.

- 두 단체에 등록되어 있는 체육관 소속 선수가 두 단체가 인정하지 않는 프로시합에 출전할 경우 
   체육관등록을 취소하고 제명 처리한다. 이 경우 선수는 본인이 원할 경우 구제할 수 있다. 
   단, 현 시점에서 출전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선수는 예외로 한다.

- WBC, WBA, IBF, WBO 등 메이저 세계기구와 OPBF, WBA 아시아 등 국제기구 및 일본, 필리핀과 같이 
   커미션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는 국가에 한국의 상황을 통지하고 두 단체에 등록되지 않은 선수들은
   출전을 불허하도록 조치한다.

- 대한민국 프로복싱계에 무분별한 시합의 확산, 복싱의 발전과는 상관없는 단체의 활동과 설립 등이 
   없어지고 질서가 확립될 때까지 두 단체는 본 협약을 유지한다. 
   단, KJBC(한국제주권투위원회)는 선수등록을 직접 받는 단체가 아니며, 국제전만을 치르는 
   국제기구이므로 예외로 한다.

    
양쪽 단체가 통합을 하는 것이 아닌 각자의 비즈니스를 행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교류형식이기 때문에 
당장 지금과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협약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단순한 보여주기식 행위가 아닌 획기적인 요소를 포함한, 진정으로 한국권투 발전을 위한 결정이었으며
이번 협약이 많은 복싱인들이 염원하는 언젠간 이뤄질 통합의 밑거름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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